[뉴스에듀=경인취재본부] 삼화고속은 민주노총은 지난 5월29일 긴급총회를 열고 사측 교섭 제시안 불수용 및 시외버스 노선매각 등에 따라 오는 3일 첫차부터 11개 177대중 3개 노선 93대(1200번, 9800번, 2500번)운행을 전면 중단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1200번, 9800번 운행중단에 따른 임시 시내버스 4대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석남동~부평구청 구간 운행에 긴급 투입하고 2500번 미운행 노선은 1500번(계산동~서울역)으로 운행대체 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시는 각 정류소 버스도착안내 정보기(1,210개소), 정류소 등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타 업체 광역버스(4개사 11개 노선 171대)예비차 투입과 운행간격 단축 요청을 했다.

한편 삼화고속 민주노총은 오는 3일 오후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지하 강당에서회의를 열고 사측 제시안과 관련 향후 투쟁방향을 의결한다.

삼화고속 노조는 지난 5월28일 사측에 △정년관련, 정년 60세 연장 △근무여건 관련, 고속 3근 2휴무, 광역 격일제 근무형태 전환 △기타사항, 고용보장 전별금에 관한 사항 등을 제시했고, 이에 사측은 같은 달 29일 △정년관련, 임금피크제를 전제로 한 정년연장 △근무여건 관련, 광역 격일제 시행(2011년 노조요구에 따라 격일제에서 교대제로 변경) △임금관련, 근속수당, 식대수당, 상여금, 시급 전환, 시급전환 시 실근로기준 임금 총액 증감 없이 현행 유지, 무사고 수당폐지(포상제 별도 검토) △기타사항, 통상임금 원고 전원 항소포기 및 모든 임금소송 제소하지 않을 것을 합의 등을 제시했다.

노조측은 통상임금 소송 결과 지난 5월 9일 인천지법에서 45억원중 4억2천200여만원 지급 (근속․식대수당 지급, 상여금 제외)노측 일부승소 판결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