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경인취재본부] 지난 27일 오전 10시 경인교육대학교에서 계양구 계양의제21실천협의회(상임회장 이세영)를 중심으로 정당, 종교단체, 사회단체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계양구민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계양구민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는 경인교육대학교가 1953년도 인천시로부터 남구 숭의동 소재 7,280평의 교지를 무상으로 기증받아 세워졌으며 지난 60여 년간 인천시로부터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아 인천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시민의 대학이며 인천시의 역사의 일부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학교설치령에도 경인교육대학교 소재지가 분명 인천광역시로 규정되어 있음에도 인천캠퍼스에 1학년만 남기고 경기도 안양 소재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로 2,3,4학년을 이전한다는 것은 역사와 전통을 버리고 지역정서를 외면하는 비정상적인 운영이며 법령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계양구민대책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안양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반발하며 학교 운영 정상화 촉구에 나섰다.

경인교대는 2014년도부터 1학년만 인천캠퍼스에 남고 2·3·4학년은 경기도캠퍼스에서 학부를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계양구민들뿐만 아니라 인천시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