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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SNS) |
[nEn 뉴스에듀신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제보가 당내에 잇따르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의 입장문에 따르면, 특수부대를 전역한 OB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대표를 암살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다수의 제보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접수됐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군 정보사 장교 출신으로부터 들어온 제보"라며, "HID 707 OB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하여 이재명 대표를 암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지도부를 포함한 다수의 의원들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요청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경찰의 보호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의 외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한편,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온라인에서 양쪽(국민의힘·민주당) 대표에게 협박하는 사건이 꽤 많이 있다"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해 "몰지각한 사람이 일부 있겠지만, 대체로 우리 국민의 수준을 믿는다"고 강조했으며, 당일 계획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도보행진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