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사진출처=SNS)

[nEn 뉴스에듀신문]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 85위, 최수연 99위로 랭크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85위,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99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재산과 언론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지표를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집계에서 이 사장은 82위, 최 대표는 96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이 사장의 재산을 24억 달러, 우리돈 약 3조4천360억원으로 집계했다.

포브스는 "이 사장에 대해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이고,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을 나눠 물려받았다"고 했다.

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창업자를 제외한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

1위 자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3년째 지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올해 순위에서 제외됐다.

포브스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기 때문에 순위에서 빠졌다"며 "올해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이 눈에 띄게 재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