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새만금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위치도. (사진제공=부안군)

[nEn 뉴스에듀신문]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100MW(메가와트)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 시행자를 찾기 위해 4차례에 걸친 공고 끝에 우선협상대상 업체가 선정됐다.

부안군은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MW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권리를 받은 4개(전북특별자치도ㆍ부안군ㆍ김제시ㆍ군산시)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다. 

방조제 내 공유수면에 수상(물 위에 설비를 띄워 발전하는 방식)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소 건설 이후 향후 20년간 운영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부안군은 지난해 7월 발전사업 시행자 첫 모집을 시작으로 그동안 세 차례 공고했지만, 복잡한 사업구조 및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자동 유찰됐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에 새만금 부지 사용료 감면 건의 및 사업설명회를 통해 공모 목적ㆍ공모 방향ㆍ사업구조 등을 안내한 결과, 지난 6월 제4차 공모에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특히 관련 법령에 따른 위원회의 사업제안서 평가 절차를 거쳐, 지역업체 4곳 등 7개 사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효성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발전 이익의 지역 환원과 새만금 사업개발 활성화라는 이번 사업의 목적 달성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우선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