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nEn 뉴스에듀신문] 증권사 직원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고객돈을 개인적으로 받아 빼돌리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고수익을 보장하며 개인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증권사 직원의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PB 등 증권사 직원(사고자)이 고객 및 지인 등(피해자)에게 주식, 파생상품, 직원 전용 금융투자상품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면서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형사·소형사를 막론하고 증권사 직원이 지위를 악용해 사기 행각을 벌였고, 사고 금액이 많게는 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를 일으킨 직원들은 자신의 은행 계좌로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해 생활비나 유흥비 등으로 사적 유용하고 탕진했다.

대형사·소형사를 막론하고 다양한 증권사의 직원이 그 지위를 악용하여 사기 행각을 벌였고 사고 금액이 많게는 50억원에 달하는 등 선량한 다수 금융소비자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사고자들은 공통적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수익 상품에 투자해 주겠다며 현혹하고 사고자 본인의 은행 계좌로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해당 자금을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사적 유용, 탕진했으며 결국 그 손해는 오롯이 피해자들이 떠안게 됐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당 사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투자 유의를 당부드리는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적 자금 거래는 불법적 의도를 가진 증권사 직원이 평소 친분에 기초해 은밀하게 투자를 제안하는 데다 개인 계좌로 직접 입금을 요구한다”며 “증권사 내부통제 시스템이나 준법 교육만으로는 예방·적출에 한계가 있어 신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