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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역대 최저 전력수요 에너지업계 긴장…“필요시 출력제어”발전기 정비 조정·태양광 운영 최소화 등 전력 공급 감축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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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3  11: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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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에스선샤인



[nEn 뉴스에듀신문] 올 봄철 전력수요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발전력 감축을 위한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유사시 석탄, LNG, 원전, 태양광 등 모든 발전소의 출력을 제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 봄철 최저 전력수요가 37.3GW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봄철(39.5GW)보다 낮은 역대 최저치다. 

안정적 전기공급은 특정 주파수(국내 정격치: 60Hz)를 실시간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기공급이 많거나 적어지면 주파수가 정격치를 벗어나기 때문에 발전기 연쇄 고장 등으로 정전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 봄·가을철의 경우 여름·겨울철 대비 냉·난방설비 사용 감소의 영향으로 전기 사용량은 낮아지는 반면, 태양광 발전소 확대로 인해 기상조건에 따라 발전량 편차가 커져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전력당국은 지난해 봄 맑은 날과 흐린 날의 전력수요 편차가 11.1GW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24년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하여 올 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3.23~6.2일)을 작년보다 1주일 확대·운영하고, 선제적으로 전력계통 안정화 조치를 이행한 후 계통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출력제어를 검토·시행하기로 했다. 

사전에 마련한 안정화 조치는 주로 전력 공급량 감축으로, △주요 발전기 정비 일정 조정 △미세먼지 저감을 고려한 석탄단지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수요자원(DR) 활용 등이 있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통 불안정성이 심화될 경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불안정 원인을 검토해 출력제어에 들어갈 계획이다. 출력제어가 상대적으로 쉽고 연료비가 높은 유연성 전원(석탄, LNG)을 먼저 출력제어하고, 그래도 출력제어가 필요한 경우, 원전과 연료전지,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모든 발전원이 출력제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봄·가을철 공급과잉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력제어 참여 희망금액을 입찰해 가격순으로 제어하는 자발적 출력제어 서비스 시장 개설 등 계통 안정화 조치 과정에서 전력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호현 실장은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봄철 출력제어 발생확률을 시간 기준 2.7%에서 1.3%로 줄일 수 있었다”면서, “계통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출력제어를 실시할 경우 모든 발전사업자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에스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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