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SK그룹

[뉴스에듀=오유미 기자] 사회초년생들의 기부소식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SK그룹의 2012년도 신입사원들 중 30호 팀(총23명)은 지난 1. 9(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를 찾아 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 진행 도중 마련된 470,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2012년도 1월 2일자로 입사한 이들은 연수프로그램 중 기부와 나눔실천을 목적으로 직접 수제과자 약250여개를 만들어 사내관계사 및 길거리를 돌며 판매를 실시, 총 470,000원을 모았으며 이를 의미있게 쓰고자 공동모금회를 방문하여 전액 기부했다.

팀의 조장인 박치형(28세)씨는 "모두의 뜻이 모여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고, 실제 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뿌듯하다"'며 "사회생활의 첫 출발을 기부와 함께 하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기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어 다짐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입사의 관문을 거쳐 직장을 얻은 젊은이들이 사회생활의 시작을 누구보다 먼저 남을 돕고 기부하는 습관으로 출발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젊은 세대가 기부와 나눔을 생활화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해가 바뀌어도 나눔은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도 생활 속 작은 기부, 착한다짐을 실천할 계획입니다. 나눔에 액수는 중요하지 않으며, 마음만 있다면 기부는 쉬운 일입니다. 기부하고픈 이들을 위해 사랑의열매는 2012새해 캠페인 '착한다짐' 캠페인을 진행중입니다. 커피한잔, 군것질 하루, 담배 한 갑 아끼고, 우리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