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조성한 태양광 발전소, (사진=삼성물산)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삼성물산은 미국 재생에너지 법인 ‘삼성C&T 리뉴어블스’가 미국 일리노이 파이에트 카운티(Fayette county)에 있는 1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미국 민자발전 기업 ‘노스스타 클린 에너지(NSCE)’에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또 NSCE와 발전소 착공 전까지 필요한 제반 평가와 인허가 등 태양광 개발 용역을 제공하는 서비스 계약(DSA)도 맺었다.

삼성물산은 미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태양광 프로젝트를 구축한 뒤 현지 사업자에게 매각 등을 통해 수익화하는 구조다.

삼성물산의 태양광 개발 사업 이익은 2021년 2200만달러, 2022년 4800만달러, 올해 상반기 2700만달러 등으로 증가세다. 미국에서 태양광 누적 매각이익 1억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호주에도 재생에너지 법인을 신설하고, 사업 품목도 태양광(PV)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확대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미국 14.9기가와트(GW), 호주 1.3GW 등 해외에서 총 16.4GW 규모의 태양광·ESS 개발 예정 안건(파이프라인)을 확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