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무용단 블로그

[뉴스에듀] 국립무용단 여성 무용수들의 노출 공연을 두고 누리꾼들이 '외설이냐 예술이냐'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국립극장에서 상연되고 있는 국립무용단의 신작 '단(壇)'이 논란의 중심이다. 2막 3장 중 붉은 치마를 입은 9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2분 정도 상반신 누드 상태로 춤을 추는 장면이 공개됐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무용단은 상의를 탈의한 채 한손으로는 가숨을 가리고 있어 가슴 전체가 노출되지는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굳이 노출을 해야했나", "예술과 외설도 구분 못하냐 촌스럽다" 등의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논란이 일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국립무용단의 상반신 논출 공연 논란에 대해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립무용단,이른바 '외설'논란. 꼭 이상한 데에 필이 꽂히는 이들이 '외설'이니 뭐니 난리를 치는 겁니다. 관심을 좀 건강하고 건전하게 가져보세요. 모든 걸 야동 보듯이 보니, 원...21세기에 이런 촌스런 논쟁은 다시 없기를"이라고 일부 누리꾼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