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nEn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의대생들이 6일 자정까지 접수마감인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고시를 계속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오늘(6일) 밤 자정 마감인 재접수 기한은 다시 연장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의대협 비상대책위원회가 국시 거부 의사를 발표한 직후 재접수 기간 연장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의대협 입장 발표전 브리핑에서 오늘까지 응시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올해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반드시 시험 접수를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대로 재접수 기한이 마감되면 오는 8일 시작 예정인 의사 국시 실기시험은 의대생 대다수가 응시하지 않은 채 치러지는 최악의 사태가 초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정부는 전국 의대생 가운데 90% 정도가 국시 거부 의사를 밝히자 시험 시작 일자를 애초 지난 1일에서 8일로 늦추고 시험 재접수 기한을 오늘 밤 자정까지 연장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