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레이더 영상 (6일 10시)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6일, 북상하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6일) 밤(24시)까지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오늘(6일) 밤(21시)부터 내일(7일) 새벽(06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6일 밤(21시)부터 7일 새벽(06시)까지)은 -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5mm 내외입니다.

특히,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강한 남서풍과 함께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에는 아침(09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09~15시) 동안 비가 약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나, 밤(18시)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 (6일 밤(24시)까지) 제주도: 30~80mm - (6일 오후(18시)까지) 전남, 경남: 5~20mm 입니다.

오늘(6일)은 오후(15시)부터 밤(21시) 사이 강원영서와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에, 내일(7일)은 오후(12~18시)에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북부내륙에, 모레(8일)는 오후(12~18시)에 강원영서와 경상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6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아시아지역 대기 상층(약 5km 고도) 동서간의 공기의 흐름이 느린 가운데, 내일(7일)부터 글피(9일)까지는 북서쪽에서 우리나라로 남하하는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기 어렵고, 강한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 (6일 오후(15시)부터 밤(21시) 사이) 강원영서,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 5~40mm - (7일 오후(12~18시)) 강원영서남부, 경북북부내륙: 5~20mm 입니다.

모레(8일)까지 전국이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

모레(8일)까지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어제(5일, 24~30도)와 비슷한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오늘(6일) 낮 최고기온 24~31도가 되겠습니다.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 19~23도, 낮 최고기온 25~32도가 되겠습니다.
모레(8일) 아침 최저기온 19~23도, 낮 최고기온 25~32도가 되겠습니다.

내일(7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됩니다.

한편, 오늘(6일)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 내일(7일)과 모레(8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레까지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 내일(7일)과 모레(8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6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6일) 밤(21시)부터 내일(7일) 새벽(06시)까지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