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신문 = 이훈민 기자] 18일 현재(18시),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인천.경기도는 구름많은 가운데, 서해상에서 약한 비 구름대가 시속 60km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비 구름대는 저녁에 수도권지역에 영향을 주겠으나, 대기 하층이 건조하여 약화되면서 내리겠습니다. 그에 따라 퇴근시간에 수도권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차차 약해지면서 그치겠으나,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내일 새벽(0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저기압이 중국 상해부근에서 남해상을 따라 동서로 길게 형성되었으나, 남북간의 폭은 좁아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30~80mm 가량의 많은 비가 기록되었고, 특히, 저기압 전면에서 유입되는 남서풍에 의해 전남남해안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은 제주도산지에는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강수량이 기록된 반면, 충남과 전북, 경북지역에는 30mm 이하의 강수가 기록되는 등 남북간 강수량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7일 10시부터 18일 18시 현재, 단위: mm)은 - 전라도: 초도(여수) 148.0 가거도(신안) 145.5 지산(진도) 137.0 청산도(완도) 126.0 북일(해남) 125.0 - 경상도: 욕지도(통영) 70.0 상주면(남해) 70.0 삼천포(사천) 56.0 - 제주도: 삼각봉 112.0 월정 88.0 추자도 81.0 제주 79.8 신례 72.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