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대전광역시 시민포상 수여식

[뉴스에듀신문=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2019년 대전광역시 시민포상 수여식이 12월 24일 15시부터 대전광역시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제과학대상’, ‘기능대상’, ‘사회복지시설 안전.보건지킴이’ 수상에 이어 ‘시정홍보활동’, ‘정보자원관리’, ‘2019 자원봉사’ 시상이 이어졌다.

다음으론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시민 옴부즈만 활동’ 우수자에 대한 표창이었다.

‘친절왕 버스킹’, ‘안전 및 친절 모범 운수 종사자’ 표창 다음으로 ‘교통문화운동 먼저 가슈’ 유공자들도 영예의 표창을 받았다.

명칭은 달랐지만 이날 수상자 51명은 하나같이 살기 좋은 대전을 널리 알리고, 편리하며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활동과 그 저변 인프라 확충에 나름 혁혁한 공헌을 세운 분들이었다.

주지하듯 인근 세종시가 대전 시민들을 여전히 빨아들이고 있다. 오죽했으면 ‘빨대도시’라는 비아냥까지 회자되고 있을까. 얼마 전 외식을 하는데 곁에서 식사를 하던 어르신들 말씀이 의미심장했다.

“친구 셋이 세종으로 이사를 갔어. 말로는 부동산 투자랬지만 사실은 엄연히 투기 목적이었지. 한데 도무지 못 살겠다며 둘은 도로 대전으로 이사를 나왔어. 한 친구도 고민 중이라는 후문이여.”

기자는 대전에서 38년째 거주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대전처럼 살기 좋은 곳이 또 없다.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그동안 ‘대전사랑’의 정신을 듬뿍 담아 대전 발전사와 여행기, 명소 탐방 등의 글과 사진을 많이 남겼다.

덕분에 2018년에는 기자도 모 기관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하던 중, 최우수기자로 발탁되어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포상은 표창(表彰)과 동격이다.

어떤 일에 좋은 성과를 내었거나 훌륭한 행실을 한 데 대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 칭찬함이다. 이는 또한 더 잘하라는 차원에서 주는 격려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시상식을 마친 수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대전광역시의 슬로건처럼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의 발전에 가일층 노력하겠노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