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식 전 문화부 장관

[뉴스엗] 최광식 문화부 전 장관이 1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11일 오전 서울 와룡동 청사 1층 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고려대 교수로 돌아간다.

최 전 장관은 고려대 사학과 교수 출신으로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을 거쳐 지난 2011년 8월 말 장관에 임명돼 한류 확산에 이바지 했다.

장관 재직 시절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 국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고, 연간 한국 영화관객 1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5위를 달성하고 외국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최 장관은 이임식에서 "이제 후학 양성에 힘쓰려 한다. 지난 1년 6개월간 문화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인간 중심의 사고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사회'가 도래했다"며 "문화부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창의인재 양성, 문화 간 창조 융합 등을 담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