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이재혁)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 13회 신입생 환영 공연’을 수원여대 인제캠퍼스 인제관 지하 ‘말리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 공연은 예술학부 연기영상과 학생들이 2013학년도 수원여대 신입생을 위해 동계방학 동안 준비한 것으로, 차범석 作 ‘산불’과 엄인희 作 ‘그 여자의 소설’ 2개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 

앞서 수원여대는 2001년 첫 신입생 환영 공연 행사를 개최한 이후, 즉흥극 ‘에쭈드’, ’철부지들’,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봉숭아 꽃’, ‘곰’, ‘청혼’, ‘그 여자의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들을 매년 신입생들에게 선보여 왔다. 

올해 마련한 연극 ‘산불’은 故 차범석 작가의 장막희곡으로 6.25 전쟁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인들의 갈등과 욕망을 담은 작품이다. 또한,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은 故 엄인희 작가의 대표작으로 일제치하와 한국전쟁 등 어려운 시기를 꿋꿋하게 살아온 우리의 할머니·어머니들의 얘기를 담고 있다. 

한편, 수원여대는 연극 ‘산불’을 지난 11일 오후 4시와 7시 및 12일 오후 4시 공연으로 진행하며, ‘그 여자의 소설’은 14일 오후 7시 공연과 15일 오후 4시, 7시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