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김순복 기자] 5일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5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내일(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오후(12시 이후)부터 맑아지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산지는 비 또는 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7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6일)과 모레(7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3도, 최고기온 19~24도)보다 2~6도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경기서해안과 일부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전남(광양), 제주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내일(6일)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29~47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14~32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21시)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6일)까지 전해상의 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제외)와 동해앞바다에는 바람이 36~58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가 당부된다.

내일(6일) 오후(15시)부터 모레(7일) 오전(09시) 사이에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