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6시 57분께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리프트가 고장 나 공중에 멈춰 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뉴스에듀TV]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가 공중에 1시간 동안 고립돼 있었던 리프트 탑승객들에게 사과했다.

5일 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리프트 고장으로 긴 시간 동안 두려움에 떨었을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며 "리프트를 작동하는 전자 시스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현재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곳의 기온은 영하 1.8도로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았다. 이 때문에 이용객들은 한 시간이 넘도록 공중에서 추위에 떨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어 "안전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리프트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슬로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리프트 대신 무빙워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조트 측은 이어 사고를 당한 승객 34명의 리프트 이용 요금 2만9천원(새벽 시간대)을 전액 환불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늘(5일) 아침 6시 57분쯤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는 리프트가 고장 나 스키객 34명이 1시간 동안 공중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