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호 태풍 '짜미'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30 km 부근 해상 (2018.09.29 04:0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TV=이희선 기자] 전국 '기온 뚝' 제주도 풍랑특보…태풍 '짜미' 일본 관통

29일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전남남해안과 경상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29일부터 30일까지)은 - 제주도: 20~60mm - 전남남해안(29일), 경상도, 울릉도.독도(30일), 북한: 5~40mm - (30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서해5도: 5mm 내외다.

내일(30일)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0월 1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한편, 내일(30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오늘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오늘 밤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내일(30일)부터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풍이 강화되면서 오늘 남해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되겠고, 북상하고 있는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의 풍랑특보는 오늘 밤에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내일과 모레(10월 1일) 사이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제24호 태풍 '짜미(TRAMI)'는 오늘 0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144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30일) 0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