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09월 06일(목) 11:0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이희선 기자] 6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동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이 소나기는 빠르게 동진하고 있어 서울지역은 곧 그치겠으나, 경기동부지역의 구름대가 강원영서로 이동하면서 오늘 밤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5~30mm 가량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오겠다. 한편,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7일) - 남해안, 제주도(8일까지), 북한(6일부터): 30~80mm(많은 곳 제주도 남부와 산지 120mm 이상) - 그 밖의 전국(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서해안, 서해5도는 6일 밤부터): 5~40mm 이다.

내일(7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으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아침에 그치기 시작하여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기압골의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 지속시간은 짧겠으나, 불안정이 강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8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오늘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일(7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한편, 내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모레 아침 기온은 낮아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7일)까지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7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전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