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김순복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월부터 29개 중학교의 자유학년제운영 지원을 위해 농협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하여 미래농업지원센터 및 안성팜랜드에서 스마트팜 체험과 연계한 미래농업교육 프로그램 ‘목장으로 학교 갑니다’를 운영한다.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는 ‘미래농업 도시농부 이야기’ 스마트팜 체험을 하며, 안성팜랜드에서는 피자만들기, 승마 등 목장 체험을 운영한다.

스마트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매일 농장에 가지 않아도 천정 덮개를 조작하여 일조량을 조정하고, 작물의 성장 시기를 모니터로 살펴보며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는 스마트 팜 기술로 탄생한 도시농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한 PC를 직접 조작하며 축소된 모형으로 설치된 스마트 팜의 작동 원리를 직접 실연해보고, 실제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 팜을 둘러보게 된다.

목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수확한 서리태콩을 원두커피의 로스팅 방식으로 응용 가공하여 카페인이 없는 커피 대용 작물을 개발한 사례 등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농업상품을 둘러보고, 임실산 치즈로 나만의 피자 만들기에 도전한다. 또한, 친환경 방식으로 사육되는 가축을 살펴보고, 승마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농업교육프로그램에 체험하게 된다.

‘목장으로 학교갑니다’ 프로그램은 농협서울지역본부,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 농협 안성팜랜드, 농협 네트웍스 4개 기관과 서울시교육청의 업무협약에 의한 협력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