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대전일보] 대학이 일제히 2012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에 돌입했다.

충남대는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해 2012학년도 정시모집 총 2706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일반전형 1299명과 해군학 전공 30명(신설) 등 모두 1329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선 일반전형 1226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121명, 전문계고졸재직자 특별전형 30명(신설) 등 모두 1377명을 선발한다. 지원은 정시 가, 나군에 각각 지원할 수 있으며, 같은 군에는 하나의 전형으로 하나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다.

정시 가군과 나군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식이 다르므로 지원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일부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해진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충남대는 올해 자유전공학부에 '해군학전공'과 '리더십과 조직과학전공'을 신설했다. '해군학전공'(30명)은 우수한 초급 장교와 군사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신설되는 '리더십과 조직과학전공'은 주간과 야간과정(30명)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밭대도 같은 기간 전체 모집 인원 2061명 중 63.7%에 해당하는 1312명을 선발한다. 가군과 나군의 원서접수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22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공휴일 포함 24시간) 대학 홈페이지와 ㈜진학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가군이 349명, 나군이 963명(일반전형 주간 360명, 야간 292명, 산업체경력우대전형 야간 311명)이다. 선발은 가군과 나군 모두 100% 수능 시험 점수로만 반영하며, 백분위 점수로 적용한다.

특히 한밭대 지원자는 지난해 다른 대학의 정시모집 기간 군(가,나,다)에 관계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했지만, 내년 3월 1일부터 일반대학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올해는 정시모집의 같은 군에 속한 다른 대학과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한남대 역시 같은 기간 가군 748명과 나군 892명으로 분할해 총 1640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및 기타 전형요소가 다양하게 반영되는 모집시기로 일반전형(인문/자연계)은 학생부 40%와 수능 60%를 반영하며, 사범대학(인문/자연계)은 학생부 45%, 수능 45%, 면접 10%를 반영한다.

대전대는 23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950명을 선발한다. 지역 다른 대학들도 대부분 22일 또는 23일부터 6일간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대학 한 관계자는 "앞서 실시한 수시 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나올 수 있어 정시 모집에서 선발 인원이 다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