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진 성우전공 겸임교수 정미숙 (사진제공=한예진)

[뉴스에듀=김순복 기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거쳐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명실상무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손꼽히는 정미숙 성우를 2018년 2학기 성우전공 겸임교수로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미숙 성우는 KBS 19기 공채 성우로 활동을 시작하여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나미, ‘장금이의 꿈’ 장금이, ‘아따아따’ 단비 등의 역할을 맡았고 외화에서 산드라 블록의 목소리를 전담하여 최우수 외화 연기상, KBS 성우연기 대상 우수연기상, 한국PD대상 성우부문 출연자상 등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대한민국 대표 미소녀의 목소리로 주연을 휩쓸고 있는 정미숙 성우는 빛을 읽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모토로 성우연기가 대중들에게 언제나 친숙한 느낌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번 한예진 성우전공 학생들과의 수업을 통하여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학생들과 함께 해 나갈 생각에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한예진 성우전공 박인선 전임교수는 “이번 정미숙 성우의 교수 임용으로 학생들은 학점수업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고의 전공수업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차근차근 성우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을 밟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