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영상과 낙뢰 분포도(26일 10시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전국날씨

26일 현재, 전라내륙과 경상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일 강수량(26일 10시 현재, 단위: mm)은 - 경상도: 시천(산청) 223.5 함안 170.5 사천 157.0 창녕 124.0 밀양 122.3 하동 98.0 거제 75.5 - 전라도: 복내(보성) 146.0 황전(순천) 144.5 구례 129.0 장수 81.5 진안 67.5 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오늘 낮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이 강수대는 시속 약 20km 속도로 북진하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27일)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인천.경기도는 차차 흐려져 낮부터 경기남부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서해5도는 오늘과 내일 가끔 구름많겠다.

기상총에 따르면 예상강수량(26일부터 27일까지)은 - 서울.인천.경기도(경기남부 제외): 30~80mm - 경기남부: 50~150mm 이다.

내일(27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인천.경기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한편,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모레(28일)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차차 흐려져 아침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오늘과 내일(27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낮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내일(27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남풍에 의해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박무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오늘과 내일(27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

현재, 서해중부해상의 바람은 2~7m로 불고, 파고는 1.0m 내외로 일고 있다.

한편, 오늘과 내일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