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최고기온 분포도(2018.07.22.)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서울의 오늘 낮 최고기온이 38.0℃로 어제보다 더 오르면서 7월 일 최고기온 극값 3위 및 '94년 이후 7월 기온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였고, 일부 지역에도 7월 낮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의 올 들어 최고기온 주요지점 현황(17시 현재, 단위 : ℃)은 [관서] 서울 38.0 인천 35.2 수원 37.5 동두천 36.1 파주 36.7 강화 34.6 양평 37.4 이천 37.4 이다.

또 오늘 최고기온 현황(17시 현재, 단위 : ℃)은 [AWS] 고삼(안성) 39.5 서초(서울) 39.3 고덕면(평택) 38.6 고양 38.6 기흥구(용인) 38.3 점동(여주) 38.3 내촌면(포천) 38.2 덕정동(양주) 38.2 군포 38.2 광명 38.1 부평(인천) 38.0 오남(남양주) 38.0 시흥 37.9 부천 37.7 과천 37.7 이다.

또한, 당분간 밤에도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산업, 수산(육상 양식장)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을 적극 참고하여,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당부된다.

22일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며 “국회에서 관련 법 심의 때 폭염을 재난에 포함하는 데 찬성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재난안전법상 ‘자연재난’은 태풍과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낙뢰, 가뭄, 지진, 황사, 조류 대발생, 조수(潮水), 화산활동,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의 추락·충돌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