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민중의소리,민주노총

[뉴스에듀] 민주노총 “청와대는 10만 노동자의 함성을 들으라!”

민주노총이 모레(30일)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법 전면 개정 하반기 총파업·총력투쟁을 선언한다며 모레(30일) 전국에서 10만여명의 노동자가 광화문광장에 모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와 노동시간 단축 6개월 계도 기간 설정 등을 거론하며 노동존중을 표방한 정부에서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모는 정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집회 규모를 10만여명으로 내걸었지만, 일각에서는 공공운수노조 2만5천명을 포함한 16개 산별조직과 16개 지역본부 소속 7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1년 6개월 전, 이게 나라냐? 절망과 분노로 들었던 촛불은 ‘이러려고 촛불 든 것이 아니다’실망과 분노로 바뀌고 있다."면서 "노동자가 살맛나는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산산이 깨버린 대통령과 청와대, 집권여당은 절망을 넘어 분노한 노동자의 요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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