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강원도교육청은 ‘조손가정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지원’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의 상담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게임에 빠지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의 생활 모습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조손가정의 조부모들도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사례가 나타났다.

초등학교 6학년인 김모군 가정의 경우,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는 가출하고 할머니는 낙상사고로 인해 입원 치료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역교육청이 운영하는 Wee 센터는 가정방문을 통해 심리 상담, 지역 기관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했고 현재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가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서비스기관과 연계한 대상자 발굴 △조손가정 학부모 상담서비스 제공 △조손가정 학부모 위기 시 연계기관과 협력 상담 진행 △비슷한 문제를 가진 조손가정 학부모 지지집단 및 집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 김혜영 인권인성담당 장학관은 “조손가정 학부모 상담프로그램이 학생과 조부모의 정서 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개인상담, 집단활동,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부모와 손자녀의 관계향상에 중점을 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부모와 손자녀의 관계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