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방송 캡처

[뉴스에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석방 5개월만에 다시 한 번 구속 위기에 처했다.

27일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은 받은 혐의로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조윤선 전 수석은 오후 2시50분쯤 법원을 빠져나와 대기하기 위해 구치소로 이동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이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 중 이병기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매달 500만원씩, 5000여만원을 국정원 특활비를 뇌물로 수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조 전 수석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28일) 이른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조 전 수석의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의 지원을 배제한 ‘블랙리스트’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5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