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영상(2017년 12월 20일 13시) /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20일 오늘 현재, 경기남부와 충남서해안 곳곳에 눈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중심 많은 눈, 적설의 지역차 크겠다.

기상청의 대설 예비특보는 12월 20일 밤 세종, 대전, 인천(옹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평창평지, 횡성, 원주), 경기도(여주, 안산, 화성, 군포, 안성, 이천,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수원, 시흥), 전라북도(전주, 익산, 무주, 진안, 완주, 김제, 군산, 장수) 등이다.

기상쳉 예보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고, 서해북부해상에서는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서해상에서 경기만으로 남서류가 유입되어 중부서해안에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이 저기압은 북한을 지나 동해북부해상으로 동진하겠으나, 동반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고, 5km 상공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동진하면서 불안정이 강화되어 눈 구름대는 발달하면서 남동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부서해안에 내리는 눈은 오후에 서울.경기도와 충남에 눈이 시작되어, 저녁에 차차 남동쪽으로 확대되겠고, 저녁에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 늦게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일부 경상내륙과 제주도는 내일(21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5km 상공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통과하는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적설의 지역차가 크겠다.

한편,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