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가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를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을 중심으로 하는 예술교육은 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각종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진행해 왔으나,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의 ‘꿈다락토요문화학교-뮤지컬 레시피’는 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제작하여 무대에 올린다는 점이 특별하다.

올 한 해 동안 연기, 보컬, 안무 등 뮤지컬 무대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차근차근 배워온 청소년들은 배역 오디션, 캐릭터 분석, 프로필 촬영 등 성인 뮤지컬 배우들과 똑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왔다.

▲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가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를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 공연을 앞둔 청소년들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들이 택한 소재가 인상적이다. 표면적으로는 주인공 여고생 혜선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엄마를 만나 친한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를 따르는데, 혜선이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계기가 침몰하는 배 때문이라고 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예산과 공간의 확보인데,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는 자신들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를 해결해 나갔다.

공연의 스태프로 참여하는 예술가들(연출, 작가, 음악 감독 등)을 지역에 거점을 둔 예술가들로 매칭하였고, 연습실과 공간은 성북문화재단의 유관기관들을 통해 해결했다.

‘It was our sky’ 공연은 11월 2일 목요일부터 11월 4일 토요일까지 진행되며 평일에는 저녁 8시 1회 공연, 토요일은 오후 3시, 저녁 6시 2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은 무료이며 인터넷을 통해 사전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