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1호 태풍 란(LAN) | 2017년 10월 17일 16시 00분 발표 (사진=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제 21호 태풍 ‘란(LAN)’이 17일 15시 현재 필리핀 필라우 북북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북상하고 있어 태풍경로에 촉각이다.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24m/s, 86km/h, 강풍반경(km) 300, 약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바다 인근 주민이나 여행객에게 주말 강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제21호 태풍 란(LAN)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을 의미한다.

17일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1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경남동해안은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18일)은 - 북한 : 5~30mm - 강원영동, 경상해안 : 5mm 내외다.

모레(19일)는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남해상을 중심으로 기압경도가 커지면서,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서해안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동해상과 그 밖의 남해상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18일)부터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