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인천광역시연수도서관(관장 이진경)에서는 지난 7월 15일(토) 다목적강당에서 '2017 청소년 인문학 토론 한마당'를 개최하였다. '2017 청소년 인문학 토론 한마당'은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수업과 활동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래의 대한민국과 청소년의 역할> 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해당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토론대회 당일에는 8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연수도서관에 모여 열띤 토론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연수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송도고, 연송고, 연수고, 옥련여고, 해송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문학 토론교실」이란 프로그램으로 학교별로 3회씩 인문학과 각종 토론수업을 진행하였으며, 학교별로 진행하였던 토론활동의 마무리로 5개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연수도서관에 함께 모여서 보다 폭넓고 깊게 인문학적 사고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번 대회의 지정도서는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하종강 외저)’과 ‘편의점 인간(무라타 사야카 저)’ 2권으로 참가학생들은 사전에 학교로 배부된 지정도서를 읽고 참여하였으며, 오전에는 지정도서의 저자인 하종강 인문학자의 초청강연을 들으며 인문학에 대하여, 청소년들의 진로고민과 다양한 문제들에 대하여 스스로를 돌아보며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10여명씩 8개 조로 나뉘어 독서토론 전문강사들과 함께 8개의 소주제를 놓고 보다 깊이 있는 토론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조별 토론활동이 끝난 후 다시 모여서 각 조별 토론결과를 다양한 형식으로 발표하며 참가자들이 8개의 소주제별 토론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인천광역시연수도서관 이진경 관장은 “도서관이 앞장서서 청소년들이 책을 함께 읽고 대화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