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인천광역시연수도서관은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에서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3회 문해학습자(초등과정) 편지쓰기대회 공모 문해2단계 부문에 참가하여 장려상과 늘배움상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편지쓰기대회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주변의 고마운 분이나 친지 등에게 쓰는편지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편지글 형식으로 공모하여 전국 358개소 기관에서 총 6,875여점 작품이 응모, 예비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그 중 1,106명의 수상작을 뽑았다.

이번 대회에서 문해2단계(1,966점 작품 중 329명 수상) 부문에 연수도서관 이명숙(만 76세)님은 “고마운 선생님께”라는 제목으로 장려상을 박금례(만 64세)님은 “고마운 아들에게”로 늘배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이명숙”님은 선생님과의 만남을 행운이라며 한글을 몰라 불편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공부를 하면서 기쁨을 알게 해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고, “박금례”님은 글 모르는 걸 시댁식구들이 알까 봐 조마조마하며 살았던 일과 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글을 배워 기쁘고 행복함을 글에 담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