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봉이통닭 전속 모델 라붐

[뉴스에듀] ‘또봉이통닭’이 전국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치킨 프랜차이즈 또봉이통닭은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최대 10%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3월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고기 가격이 폭등하던 당시에도 또봉이통닭은 모든 치킨 메뉴 가격을 평균 5% 인하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가격 인하 방침에 따라 또봉이통닭의 대표 메뉴인 양념통닭은 1만1000원에서 1만450원으로, 파닭은 1만2000원에서 1만1400원 등 가격을 평균 5%가량 인하한다.

신메뉴인 갈비통닭이나 또봉이맵닭, 순살텐더 등은 최대 10%가격을 내린다. 단 ‘반값 치킨’으로 인기가 높은 또봉이통닭은 89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봉이통닭 관계자는 "서민물가 안정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가격 인하분은 본사에서 100% 보전해주기 때문에 가맹점은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BBQ 치킨에 이어 업계 매출 1위인 교촌치킨도 이달 말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교촌은 모든 치킨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며 인상 폭은 평균 6~7% 선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촌의 대표 메뉴인 교촌오리지날과 교촌허니콤보 등의 가격도 오르며 일부 메뉴는 한 마리에 2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BBQ와 교촌은 지난해 각각 191억 원과 17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사진= 또봉이통닭 전속 모델 라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