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이 학원들의 과대광고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선행학습을 유발하거나 자유학기제 이용 마케팅 등 학부모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광고를 내건 학원 79곳에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교육부와 시민단체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부당 광고 학원 173곳에 대해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1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해당 광고에는 '중학교 입학 전에 중 1과정', '자유학기제는 자유가 아니다' 등의 문구가 실렸고, 특목고 합격자 명단 등이 학원 벽면에 오르는 등의 광고가 교육청에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중 79개 학원·교습소에 사교육 조장 광고 외 학원법 위반을 적용해 교습정지·벌점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한편, 현행법상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를 하는 것은 금지돼 있지만 처벌규정도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