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장기화된 취업난과 '경력 같은 신입'을 찾는 기업들이 늘면서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 스펙을 올리려는 구직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의 도움으로 취업 스펙을 올릴 수 있는 자격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영어 말하기 시험: 영어 말하기시험이 취업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실시되고 있는 영어 말하기 시험은 8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시험으로는 토익 스피킹과 지텔프, 오픽이 있다.

토익 스피킹 시험(Toeic Speaking Test)은 토플과 토익시험을 개발한 ETS가 만들었다. 20분 동안 응시자가 답변을 녹음하면 약 10일 후 8레벨 200점 만점 기준의 점수가 나온다. 등급은 1에서 8등급까지 있으며, 총 6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지텔프(G-TELP)는 국제테스트연구원(ITSC)에서 개발한 공인영어테스트이다. 수험자는 40분 동안 11개 파트의 약 30여개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게 된다. 오픽(OPIc) 은 미국외국어교육평가전문위원회(ACTFL)에서 만든 시험으로 수험자별로 12~15문제를 40분 동안 풀게 되는데, 시험 진행에 앞서 응시자의 관심도와 개별사항을 조사해 `익숙한` 분야의 문제를 낸다. 

◇  KBS한국어능력시험: KBS한국어능력시험은 올바른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실제 언어 수행 능력을 반영한 등급제 시스템을 보유한 시험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시험시간은 총 120분으로 듣기, 말하기평가 25분 그리고, 읽기평가가 95분간 실시된다. 1급부터 2+급, 2-급, 3+급, 3-급, 4+급, 4-급, 무급이 있으며, 국가공인 자격증은 4+급 이상부터 발급된다.

◇  한국사능력시험: 최근 올바른 역사관 등 기본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호해 한국사능력시험을 통해 인재를 평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한국사능력시험은 1~6급까지 있으며, 시험이 까다로운 만큼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종류는 초급(5∼6급)과 중급(3~4급), 고급(1∼2급)으로 구분한다.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외국인을 포함하여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  프레젠테이션 마스터(PTM): 프레젠테이션 툴을 이용하여 발표 자료를 기획, 편집하여 경영자 또는 조직의 이해당사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및 편집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자격이다. 한국커뮤니케이션협회가 주관한다. 응시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3급부터 1급까지 구성되어 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평가한다. 시험과목은 기획/제작/발표로 필기시험은 4지 선다형 객관식으로 총 55문항이 출제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이다. 실기시험은 프레젠테이션 수행으로 기획 및 제작을 90분간 하게 되며, 5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진다. 3급은 60점 이상, 2급은 80점 이상, 1급은 90점 이상을 넘어야 한다.

◇  MOS 자격증: MS Office의 Word, Excel, PowerPoint, Outlook, Access의 활용능력을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측정하는 시험이다. 현재 WORD, EXCEL, POWERPOINT, ACCESS, OUTLOOK이 각각 2003, 2007, 2010 버전으로 시행되고 있다. MOS 2개의 Level(일반[Core], 상급[Expert]) 중 자신의 실력에 맞게 응시할 수 있으며, 이보다 상위 단계인 Master 자격증이 있다. MOS는 100% 실기시험이며, 응시자는 주어진 과제를 실제 Office 프로그램 상에서 직접 수행해야 한다. 합격점수는 1000점 만점으로 시험 종료 후 바로 성적표가 발급된다.

◇  전산세무회계: 전산세무회계의 실무처리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 세무사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제도로 전산세무회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세무회계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 및 세무회계 지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전산세무 1급과 2급, 전산회계 1급과 2급이 있으며, 시험구성은 이론시험 30%, 실무시험 70%를 차지한다.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70점 이상 득점하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취득 후 세무공무원이나 세무회계법인, 컨설팅기업, 금융기관, 국영기업체 등에 취업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