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 대구]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대비하여 교육계에서 주목하는 미래의 인재상은 무엇일까? 두 가지로 요약하면 창의성과 인성이 아닐까?

남부영재교육원의 학생들 중 중학과정은 4월 1일(토) 월서중에서 리더십 캠프를 체험하였고, 초등과정은 4월 8일(토) 장성초에서 체험하게 된다. 남부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지난 해 12월,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관내 104개교(초66개교, 중38개교)에서 선발된 수학·과학·발명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다. 이 분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탐구력과 창의력이 우수하여 선발된 학생들이다. 선발단계에서 창의성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면 이들에게 더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일까?

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탄생한 것이 리더십캠프이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 이종순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변함없이 요구되는 역량은 창의성과 인성이다. 창의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영재교육원 학생들에게는 그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또 친구들의 잠재력을 인정해 주며 그들과 함께 그 잠재력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남부영재교육원이 진로교육 전문사회적기업인 「대구행복한미래재단」에 위탁, 재단 소속 전문 강사 10여명이 6차시로 진행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서로 떨어져 있으면 물 한 방울에 불과하다. 함께 모이면 바다가 된다”. -류노스케 사토로’를 캐치프레이즈(활동 구호)로 삼은 이번 캠프는 ‘COVI 프로젝트’라고도 불린다. 협력(Cooperation)과 비전(Vision)의 첫 두 글자의 합의어로 이루어진 COVI 프로젝트는 자신의 꿈을 찾는 셀프리더십과 협력의 소중함을 깨닫는 대인관계역량을 동시에 함양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영재교육원의 한 학급당 인원은 20명인데, 학생들의 소속 학교가 서로 다르다 보니 학년 초에는 어색함이 감돌게 된다. 따라서 캠프의 1~2차시에는 오프닝 게임(눈으로 말하기, 텐텐 게임)과 모둠 만들기(이색 명패 만들기), 칭찬의 힘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 간의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지는 3~4차시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 분야를 찾는 활동을 통해 꿈통장을 만들고 모둠 내의 인터뷰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담은 미래신문만들기 시간이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5~6차시에는 함께 하는 미션 수행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소중함을 깨닫고 공동의 비전을 세워 타인을 존중하고 인정함으로써 마무리 한다.

캠프를 진행한 황은영 교육강사는 “영재교육생들이다보니 여느 학생들보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매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리더십캠프를 체험한 학생들 모두가 영재교육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되는 인재로 자라나길 응원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