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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초등 저학년 입원 1위 ‘폐렴’, 중·고등학생 ‘위장염’내 아이가 학년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은?
김순복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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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9  00: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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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뉴스에듀]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 건강이 걱정이다. 학년에 걸맞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학년별로 주의해야 할 질병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했다. 2016년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해 학생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을 정리한 자료다. 가장 주의해야 할 질병은 호흡기 질병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앓는 질병은 폐렴과 위장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새 학기를 맞아 2016년 한 해 동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령기 아이들의 진료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폐렴과 위장염으로 나타났다. 전체 위장염 및 결장염 입원 환자는 5만 1771명이었으며 폐렴 2만 7690명, 인플루엔자 1만 8959명, 급성 충수염(맹장염) 1만 6664명, 급성 기관지염 1만 3843명 순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 10개 중 7개가 폐렴이나 인플루엔자,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 나타나 저학년 학생의 부모는 자녀의 호흡기 질환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년에 따른 세부 분석 결과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은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많이 발병했고, ‘골절’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다 고등학생부터 감소했다. 골절의 경우는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남학생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은 건강보험 심사일 기준 2016년 1~12월에 해당 질병을 주요 질병으로 청구한 명세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학년은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구분했다.

심사평가원은 “3월 입학철을 맞아 분석한 ‘2016년 학령기 진료 현황’을 참고해 학년별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2017년에도 건강한 학창 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자료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 폐렴은 학년 올라갈수록 감소

분석 결과 학령기 입원환자 다빈도 5대 질병은 위장염 및 결장염, 폐렴, 인플루엔자, 급성 충수염, 급성 기관지염 순이었다. 특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충수염 등 위장 질환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입원이 아닌 학령기 외래환자 다빈도 5대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 치아 발육 및 이돋이 장애,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치아 우식, 급성 편도염 순이었다. 학령기 외래 다빈도 질병은 학년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치아의 개수와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치아 발육 및 이돋이 장애’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초등학생의 입원 진료 내역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은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많이 발병했고 ‘사시’의 경우 학년에 따라 진료인원에 큰 차이가 있었다. ‘호흡기 질환’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료인원 및 진료비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의 다빈도 상위 10대 질병 중 7개가 호흡기 관련 질환인 만큼 저학년 학생의 부모는 자녀의 호흡기 질환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래 진료인원은 급성 기관지염이 269만 62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치아 발육 및 이돋이 장애 125만 9287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125만 7731명, 치아 우식 120만 9867명, 급성 편도염 114만 4459명 순이었다. 사시의 입원 진료인원과 진료비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증가하다 5학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시는 어린 시기에 치료해야 시력 등의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사시 수술의 경우 10세 미만 환자가 요양급여로 인정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부터 진료인원이 급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 남학생은 운동으로 골절 많아

중·고등학생 입원 진료인원이 많은 ‘골절’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다 고등학생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남학생의 진료인원이 많았다. 골절의 세부 상병별로 살펴보면 ‘손목골절’ 진료인원이 가장 많고, 진료비는 ‘아랫다리 골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흉막에 공기가 차는 ‘기흉’은 고등학생 연령기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남학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치핵’의 경우 중·고등학생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료인원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학년별 중·고등학생 치핵 진료 현황을 보면 중학교 1학년 68명, 중학교 2학년 88명, 중학교 3학년 222명, 고등학교 1학년 422명, 고등학교 2학년 609명, 고등학교 3학년 940명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났다.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는 기흉의 진료 현황 분석 결과, 주된 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며, 고등학생부터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남학생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진료인원은 고등학교 3학년이 1247명으로 중학교 1학년 24명 대비 약 52배, 진료비 또한 고등학교 3학년이 48억 4500만 원으로 중학교 1학년 대비 약 55배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빠른 성장에 비해 폐 조직의 성장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표면이 약해짐으로써 기흉이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의 흡연도 기흉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핵은 배변장애로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비만, 임신 등으로 인해 항문이나 직장의 정맥혈관에 압력이 높아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중·고등학생의 치핵 진료 현황 분석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차 증가해 중학교 3학년 이후 진료인원과 진료비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며, 진료인원 중 남학생의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증가하는 것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배변장애 등이 주요 원인으로 추측된다.

도움말 :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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