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숙명여대 재학생이 ‘SBS 아나운서 신입 공채’에 최연소로 합격해 온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다.

24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미디어학부 3학년에 재학중인 장예원씨는 대학 1학년 때부터 홍보모델로 선발돼 학교 이미지광고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또 교내 주요행사 의전과 캠퍼스투어,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숙명앰배서더 12기’로 활동했다.

장 씨의 합격이 주목을 받는 것은 최연소 합격이라는 사실뿐 아니라, 장씨가 사설 아카데미가 아닌 숙명여대 언론고시준비반(명언재)에서 아나운서 시험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숙명여대 재학생홍보모델 출신 중 현재 아나운서로, SBS 윤현진(중어중문학 97학번), SBS 정미선(경제학부 99학번), KBS 가애란(인문학부 01학번), KBS 김민정(무용과 05학번), MBC 배현진(언론정보학부 03학번), 채널A 김설혜(언론정보학부 06학번) 아나운서 등이 활동 중이다.

한편 장씨의 학업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대학 측은 “조기 취업자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산학협동교육과 다양한 학점 이수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언론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는 “최근 취업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만큼 어려운 시기에 대학측에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장혜원씨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길 원한다”며 “대학도 기업의 인사담당자의 시각으로 우수인재를 기다리지 않고 찾아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