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한창희 국민기자]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고3 학생들의 학교 일과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짧게는 1~2교시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길면 4교시 수업을 한다고 한다.

최근 일부 고3 수험생들의 비행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있어 주의와 관심, 노력이 필요할 것이 여러가지 문제 점이 발견 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일반 청소년들 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학생이 편의점 인근에서 교복을 츄리닝 바지로 갈아 입는 관경을 보게 되었다. 그 관경을 보고 뭐하는 행동일까 하고 유심이 지켜보았다. 5분이 지났을까? 츄리닝 으로위장한 청소년의 손에 들려져 있는것은 바로 '담배' 였다.

분명 학생이였는데, 손에 담배가 들려져서 나오고 심지어 검은봉지에는 주류 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또 한, 신분 위장을 하여 호프집 및 미성년자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가는 정황을 보게 되었다.

어디론가 급히 전화 통화 후에 청소년 보다 좀 더 나이가 있어보이는 대학생 쯤 되보이는 학생이 와서 주민등록증을 주고 가는 것 이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도 아닐텐데. 어떻게 저게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고3 수험생인 사촌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사촌동생의 답은 이러했다.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빌려서 호프집에 들어가면 잘 알아보지 못한다. 일부 손님이 없는 가계만을 골라서 찾아다닌다는 소리를 하면서, 담배 나 주류 같은 경우에도 그런식으로 구매 하게 된다"고 말했다.

참으로 기가 막힌 노릇이다. 이러한 문제가 계속 지속 되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자칫 잘못하여 이러한 상황에서 싸움이라도 벌어지거나 비행을 저지르게 된다면 그 상황은 돌이 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 닫고 말것이다.

원하는 대학을 위해 수십년 노력해 온 성과가 한 순간의 유혹에 의하여 송두리채 무너져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고3 청소년들은 명심해야 될 것이며, 교육 당국이나 가정에서의 세심한 관심이 절실이 요구 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