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대영)과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10월 17일(수) 오전 섬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류․패션분야 특성화고 인력 채용 활성화와 산업체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의류․패션 분야 특성화고에서는 3년간 탄탄한 정규과정의 틀에서 패션디자이너와 의상 분야 산업 인력을 양성하여 왔고,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 추천하는 업체에서 현장실습과 정규직 채용까지 안정적인 채용경로를 확보함으로써 특성화고 산업인력의 수요와 공급 불일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2011년에 IBK기업은행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은행권 특성화고 채용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한바 있으며, 금번 협약을 통해 의류․패션 분야 고졸 채용 성공시대 디딤돌을 놓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470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의류·패션디자인 분야 대표 협회로서 지난 50년간 의류·패션디자인 발전에 큰 업적을 쌓아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는 우수 회원 기업체의 구인정보를 서울시교육청에 제공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의류․패션관련 5개 특성화고 등에서 의류·패션디자인 인재를 양성하여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원 기업체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의류·패션디자인 분야의 인력 공급은 부족한데 특성화고는 취업할 기업이 부족한 이른바 취업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는 한국의류산업협회장 최병오(패션그룹형지 회장) 외 관련 산업체 CEO, 서울특별시교육감 권한대행 이대영, 세그루패션디자인고, 성동글로벌경영고, 예일디자인고, 서울디자인고,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 등이 참석하며, 취업 촉진을 위한 간담회도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류·패션디자인업체의 학력파괴의 능력중심의 채용 문화 조성과 취업 후 고졸 경력 개발을 통해 고졸 성공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변화를 기대하며, 고학력 실업자 300만 시대에 정상적인 산업인력의 조기 공급 경로 마련으로 사교육비 경감 효과와 청년 실업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