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일(화) 오전 10시 리더스나인(중구 순화동)에서 학부모 및 예비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하는 ‘제4기 학부모대학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학부모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 103명에게 교육감이 수료증을 수여하고 격려한다. 이어서 4기 수료생 중 학부모 5명(이인호, 김명희, 강민희, 복선영, 노광진)이 수료 후기를 발표한다. 또 학부모 및 예비학부모들의 수료를 축하하기 위하여 변승욱 교수(국민대학교)의 진행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이 진행된다.

‘제4기 학부모대학’은 지난 9월부터 11월 29일까지 총 10주 동안(주 1회씩) 권역별로 5개의 교육과정이 무료로 운영되었다. 특히, ‘제4기 학부모대학’은 부부 대상의 주말과정을 개설하였고, 부부가 함께 참여하여 온리원(Only One)교육을 함께 고민하기도 하였다.

학부모대학을 이수한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2017년  ‘상상토론’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또는 ‘학부모책(Parents Book)’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제1, 2기 학부모대학 수료생 중 27명이 올해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및 학부모책으로 선발되어 활동 중에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인 학부모대학은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가 전문적·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서울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부모대학에 참여한 노 모(남)씨는 “학부모대학을 통해 부모로서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학교와 사회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하였고, 허 모(여)씨는 “학부모대학에 대한 믿음이 있어 최선을 다해 수업에 참여하였고, 경력단절 여성으로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적·체계적인 학부모대학을 운영하여 교육청-학부모-학교 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