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그랑프리 2차전이 오는 18일부터 20일 까지 경북 고령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한국청소년탐험연맹

[뉴스에듀] 2016-2017 코리아그랑프리 2차전이 오는 18일부터 20일 까지 경북 고령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년째 명맥을 이어오는 코리아그랑프리 열기구대회는 국내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갖는 유일한 대회이다.

최종평가에서 탑 랭킹에 진입한 1위 수상자에게는 국가대표의 영예가 주어진다. 한국열기구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그랑프리는 지역순회방식으로 총 6차전을 치르게 되며 올해는 충남 아산에서의 1차전을 시작으로 개최지역을 전국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경북 고령군은 열기구 전문기업 (주)스카이배너와 열기구 원단 제조업체인 하진텍스의 생산공장이 소재한 곳으로 국내 열기구산업의 거점지로 급부상중인 지역이다.

또한, 몇 차례 진행된 연습비행을 통해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비행환경을 보유한 최적합지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고령군청은 3일간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대회장소인 고령생활체육공원과 선수들 숙박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여 향후 항공레저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본토대를 마련하였다.

한국열기구협회도 고령군청의 배려에 대한 보답으로 대회기간 중 열기구 2대를 투입하여 고령군민에게 열기구 계류체험의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사전 연습비행을 마친 참가 선수단은 대가야 고분군과 100미터 이하의 낮은 구릉에 둘러 쌓여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고령군의 자연경관이 무척 신비스럽고 다채로울 뿐 아니라 시야 확보가 용이하여 고도를 높이지 않더라도 비행진로 선택이 용이하다며 엄지를 추켜 세웠다.

또한 착륙지로 활용할 수 있는 주변의 평야지대도 넓게 분포되어 안전한 비행이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오는 18일 공식 연습비행을 시작해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본 경기에 돌입하는 13대의 참가 열기구들이 늦가을 하늘을 오색으로 물들이며 경북 고령군의 하늘 위를 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