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15일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밤부터 구름이 많겠고,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는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6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모레(17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고,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수능 예비소집일인 내일(16일) 아침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

한편, 수능일 모레(17일)는 남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여 추위는 풀리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고,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다..

오늘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서해전해상과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일부남해상과 동해남부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수능 예비 소집일(16일)에 선박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미리 대비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모레(17일)까지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연중 가장 가까워지면서 기조력(지구와 달 사이의 만유인력과 원심력이 합쳐져 조석을 일으키는 힘)이 더욱 커져,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차도 크게 발생한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까지 높은 물결에 의해 만조시 수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모레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