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500마리 비둘기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뉴스에듀] 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VJ특공대에서는 500마리 비둘기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매일같이 수백 마리의 새때가 날아다닌다는 한 마을. 하늘을 뒤덮은 녀석들의 정체는 바로 비둘기였다! 무려 500마리에 달한다는 이 비둘기들은 놀랍게도 한 남자가 키우고 있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30년 가까이 비둘기를 기르고 있다는 일본인 가와카미 씨! 어릴 적부터 키운 비둘기를 잊지 못해 한국에 와서도 비둘기를 키울 장소까지 마련했단다.

그가 키우는 비둘기는 바로 ‘경주용 비둘기’다. 요즘 얼마 남지 않은 비둘기 경주대회를 준비한다는데. 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소한 비둘기 경주는, 비둘기의 귀소 본능을 이용해 가장 빨리 집으로 돌아오는 비둘기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가와카미씨와 비둘기들에게는 연중행사처럼 중요한 날이 아닐 수 없는데. 시합에 대비해 비둘기들은 영양 가득한 식사부터 규칙적인 운동, 장거리 훈련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비둘기들만의 특별한 레이스, 과연 가와카미씨의 비둘기들은 우승의 영예를 거머쥘 수 있을까?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던 비둘기와 사람의 특별한 교감! 500마리 비둘기와 함께하는 그의 유별난 인생을 VJ카메라가 함께했다. 

KBS2 VJ특공대는 11월 11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