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종범 전 수석(좌), 정호성 전 비서관(우)

[뉴스에듀]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구속됐다.

6일 새벽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와 공모해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 기부를 강요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구속 수감됐다. 

대통령 연설문 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앞서 안 전 수석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심사를 포기한 채 법원의 서류 심사만으로 판단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