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경찰이 서울시교육청의 전산장비 납품과 관련한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6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의 전산장비 납품 비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시교육청 수색을 실시하고 관련 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경찰은 시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이 정보보호시스템 유지·보수업체 선정과 관련해 특점 업체가 독점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 가지 않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일부 공무원들이 백신 서버장비 등을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업체에 대금을 지급했다는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 일부 공무원들이 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고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