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국민 보양식, 추어탕 속 숨은 비밀. 사진=먹거리 X파일

[뉴스에듀] 다양한 보양식들 중 단백질, 무기질, 칼슘 등이 풍부해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추어탕. 다른 보양식들에 비해 가격까지 저렴하니 그야말로 여름철 대표 국민 보양식.

일반적으로 미꾸라지를 소금으로 씻어 해감하고 끓는 물에 삶아낸 뒤 뼈 채 갈아 끓여내는 추어탕. 이렇듯 한 그릇의 추어탕을 끓이는 데 오랜 시간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부 추어탕 식당에는 추어탕을 손쉽게 끓이는 비법이 있다고 한다. 과연 간편한 추어탕의 비밀은 무엇일까?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미꾸라지의 양은 한 해 평균 10,000톤! 그 중 90%에 가까운 양이 중국산 미꾸라지다.

나머지 10%의 국내산 미꾸라지도 중국산 치어를 국내 양어장에서 키운 ‘국내 이식산’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현행법 상 중국산 치어를 수입해 국내 양어장에서 90일 이상 키우면 국내산으로 유통이 가능한 상황. <먹거리 X파일>에서는 지난 2012년 6월, 시중에 유통되는 미꾸라지의 속내를 밝혔다.

방송 당시 중국산 미꾸라지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약품을 첨가하는 게 확인돼 충격을 주었다.

그렇다면 4년이 지난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미꾸라지는 과연 안전할까? 그리고 ‘국내 이식산’ 미꾸라지는 과연 어떻게 키워지고 있을까?

지난 2012년, <먹거리 X파일>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자연산 미꾸라지로 정성 들여 끓여 낸 ‘착한식당’을 찾아냈다. 하지만 추어탕의 인기를 반영하듯 <먹거리 X파일> 홈페이지에는 “이곳도 착한 추어탕집이다!” 라는 제보가 계속 됐다.

시청자가 추천한 식당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착한 추어탕을 찾아보기로 한 제작진. 음식에 대한 고집과 신념, 정성을 가미한 착한 추어탕집을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