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김환희(53) 강릉문성고등학교 교사가 1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조직위와 한국교육신문연합회가 주최한 2016 제2회 대한민국인성교육 대상 시상식에서 학습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사는 1990년 3월 문성고에서 첫 교사 생활을 시작해 27년간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을 가르쳤다. 

김 교사는 "'제자는 스승의 발자국을 따른다'는 역보역추 정신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수업역량 강화와 상담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김 교사는 학생들의 곁에서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며 학교생활, 학업, 진로 등 전반의 상담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인다.

질풍노도의 시기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성년의 길에 접어들기 때문에 학생들의 잠재력 발현을 위한 동기유발, 인성과 목적의식 함양에 힘을 기울이며 '믿고 따를 수 있는 존경하는 선생님'으로서 고민을 상담하고, 인생의 첫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환희 교사는 "지나친 성적 위주의 교육이 결국 아이들의 인성(人性)을 병들게 만드는 작금,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인성교육은 어느 특정한 개인이나 단체에 의해서만 교육되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성(人性)은 우리 인간이 성장하면서 꼭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소양인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따라서 '인성교육'은 한시적인 아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기본 덕목이 아닌가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 김환희 강릉문성고등학교 교사가 '2016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환희 교사(우측), 이창열 심사위원장

이번 시상은 ‘2016 제 2회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조직위원회’와 한국교육신문연합회가 주최하고 뉴스에듀신문사와 교육그룹 더필드가 주관,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와 신원리조트가 후원했으며, 이날 수상자와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수상식에는 심소원 아나운서와 김채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학습교육부문은 김환희 강릉문성고등학교 교사를 비롯해 한진수 경덕공업고등학교 교사, 변영인 동서대학교 교수, 유은선 새날어린이집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김환희 강릉문성고등학교 교사가 '2016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후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심사위원장에는 이창열 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본부장이, 협력위원장 천성현 신원리조트 회장, 운영위원장 전병길 한국인터넷신문방송협회장, 집행위원장 박종운 국제다문화사랑교류연맹 중앙회장, 조직위원장 이희선 한국언론사협회 사무처장이 맡았다.

이희선 대회조직위원장은 "금번 시상대회는 지난해 7월 21일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과 국민들에게 점점 사라져 가는 예(禮), 효(孝),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과 사람 됨됨이의 핵심적인 가치와 덕목을 전파해 국가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데 그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 '2016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