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7월 11일 기상청 날씨예보. 사진= 이귀주 기상캐스터. MBC

[뉴스에듀] 내일(11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열대야 저압부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모레(12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10일 17시부터 11일 24시까지)은 - 제주도 : 30~80mm- (11일) 충청남북도, 남부지방 : 5~40mm로 예보했다.

이어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저녁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충청남북도와 남부지방은 오늘 18시 해제)인 가운데, 내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를 중심으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열대야와 더불어 매우 덥겠다.

모레(12일)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오늘은 남해상, 내일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모레(12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서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11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모레는 남해동부먼바다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